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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우의 수 다시보기 #드라마 #16회 #재방송 #줄거리 #등장인물 #인물관계도 #몇부작 #결말 #시청률

위플릭스 2020. 11. 29. 18:43

5

경우의 수

장르 드라마
방송 국가 대한민국
방송 채널 JTBC
방송 시간 금, 토 오후 11:00

방송 기간 2020년 9월 25일 ~ 현재
방송 분량 70분
방송 회차 16부작

시청률 최신 1.26% (16회), 최고 1.612% (3회)

재방송 JTBC,JTBC2(토~일)[편성표]

 

경우의 수 줄거리

10년에 걸쳐 서로를 짝사랑하는 여자와 남자의 리얼 청춘 로맨스

 

최근 방송

경우의 수 16회 2020년 11월 28일 (토)

사랑이 어려운 신예은의 물음 "오빠한테 사랑은 뭐야?" [허탈함] 나는 너를 놓쳤고, 오래오래 후회하는 중이다… [보기]

경우의 수 재방송 & 다시보기 & 명장면 & 명대사

전체 (16)
16회 2020년 11월 28일 (토)
사랑이 어려운 신예은의 물음 "오빠한테 사랑은 뭐야?" [허탈함] 나는 너를 놓쳤고, 오래오래 후회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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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회 2020년 11월 27일 (금)
[메이킹] "미쳐써?!" 갑자기 콩트를 하는 경우의 수(?) [메이킹] 오늘도 장꾸력 만렙? 우(연)(이)수와 진(주)상(혁) 커플의 '오늘밤' 씬 비하인드하루만 헤어지기 전으로 돌아가면 안 될까 이별 후 1년 만에 우연을 찾아온 수. 우연과 다시 시작하고 싶어 하는 수와 달리 우연은 전과 달리 차분한 모습으로 수를 거절한다. 수는 우연의 곁에 여전히 준수가 맴돌고 있음을 알고 정말로 이 관계는 끝난 걸까 좌절한다. 우연과 이대로 끝낼 수 없던 수는,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하고 우연에게 하루만 헤어지기 전으로 돌아가자고 청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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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회 2020년 11월 14일 (토)
안은진의 선물에 오열하는 최찬호 「좋은 사람 만나, 감히 미련도 못 갖게…」 옹성우와 함께 떠나기로 한 신예은✈️ "무작정 떠나기로 한 거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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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회 2020년 11월 13일 (금)
[메이킹ㅣ우수캠] (우)선 올리고 보는 메이킹 지기의 (수)집캠 08? 무자막 ver. [메이킹] 드디어 왔습니다 ! 우수 커플의 도서관 데이뚜 키쑤씬 비하인드??이성적인 감정이 있는 거냐고 묻는 거라면 내 대답은.. 우연은 수와 스킨쉽이 자연스러운 유라가 신경 쓰이지만, 수 앞에서는 애써 쿨한 척하고. 돌아서 속만 끓인다. 수는 우연과 함께하기 위해 항공사 스폰 기회를 거절했지만 여전한 미련에 갈등한다. 여전히 서로에게 솔직하지 못한 두 사람. 한편, 우연은 유라에게 만나자는 연락을 받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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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회 2020년 11월 07일 (토)
[메이킹ㅣ우수캠] (우)선 올리고 보는 메이킹 지기의 (수)집캠 07? 무자막 ver. 공식처럼 외웠던 그 말, 아빠가 틀렸다… '사랑하니까 곁에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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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회 2020년 11월 06일 (금)
[메이킹] "경우여어언!!" 폐놀이공원에 나타난 댕댕이수(?)? 절절했던 폐놀이공원 씬 비하인드?? [메이킹] " (들숨) 헥.. 경우연.. (날숨) " 수와 준수의 주먹다짐 씬 비하인드??나 때문에 받은 상처 다 잊게 해줄게... 우연은 수가 해명하지도 못하게 딱 잘라 거절했지만, 마음대로 되지 않는 마음에 괴로워한다. 두 사람의 어긋난 모습을 보니 준수도 쉽게 마음 정리를 할 수 없다. 한편, 우연에게 사과하러 찾아간 수는 우연 대신 다치고, 그 핑계로 우연과 주문진으로 여행을 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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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회 2020년 10월 31일 (토)
안은진의 일침, '남의 마음을 이해했다고 생각할 때 생기는 것이 오해…' 김동준 앞에서도 신예은에게 직진만 하는 옹성우 "난 다른 뜻, 있어"내가 좋아하는 여자야 한 달 후, 전시회에서 다시 만난 우연과 수, 그리고 준수. 두 남자 다 각자의 방식으로 우연에게 다가가지만, 우연은 다 그만하라고 집으로 가버리고, 씁쓸한 마음에 같이 술잔 기울이는 수와 준수. 만취한 두 사람은 우연에 대한 깊은 속마음을 털어놓으며 호형호제하고 다음 날 한 침대에서 눈을 뜨는데... 우연의 침대다. 얼결에 우연 부모님과 함께 아침을 먹는 수와 준수. 갑자기 분위기 사윗감 고르기인데... 과연 우연 부모의 원픽은 누구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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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회 2020년 10월 30일 (금)
[메이킹] "야아! 좋아한다고오!" 갑자기 분위기 고요 속에 고백(?) 초딩 장꾸 우수 등장? [1-8회 하이라이트] 자신의 마음에 솔직하지 못했던 그들의 이야기…사랑이 안 돼요, 제가... 수의 뒤늦은 고백에 무너질 것 같은 우연. 수와의 일로 준수와의 약속도 잊고. 그런데도 준수는 우연에게 화 한 번 내지 않는다. 우연은 그런 준수에게 한없이 미안해지는데... 한편, 우연도 그날 자신에게 갔음을 알게 된 수는 우연의 마음을 돌리려고 노력하지만 우연은 차갑기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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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회 2020년 10월 24일 (토)
신예은이 행복하길 바라는 옹성우 "나쁜 연애가 아니길 바랄게··" 사진을 보며 후회하는 옹성우 「기회가 모두, 후회가 되었다는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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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회 2020년 10월 23일 (금)
[메이킹] "그거 알아? 레슬링 기술 중에 로프 반동..." 수와 우연이의 을지로 데이뚜(?)? [Jtalk 인터뷰_신예은 편] 〈경우의 수〉의 '경우연', 신예은과 함께 하는 밸런스 게임나 너한테... 많이 나빴나? 우연은 수에 대한 모든 마음을 체념하고 준수를 선택한다. 수는 우연이 자기가 아닌 준수에게 갔다고 오해하고, 자신의 지난날들을 마음 깊이 후회한다. 준수는 수가 우연에게 가다가 다쳤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혹시나 우연이 수에게 갈까 불안한 마음이 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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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회 2020년 10월 17일 (토)
[스페셜] 연애의 아픈 현실을 보여주는 영희♡현재 모음ZIP? [에필로그] 한 가지 달라졌어야 하는 것은, 늦은 나의 마음이었다…너 생겼어 별일, 나랑 데이트하자… 끼부리지 말라는 우연의 말에 상처받은 수. 모든 순간이 진심이라고는 없는 수에게 화가 난 우연. 두 사람 감정의 골이 깊어진다. 한편, 준수는 우연에게 고백하며 우연의 생일에 답을 달라고 말한다. 드디어 자신의 마음을 깨달은 수도 우연의 생일에 데이트 신청을 한다. 마침내 우연의 생일. 우연은 과연 누구에게 가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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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회 2020년 10월 16일 (금)
[메이킹] 수와 우연이가 갑자기 참참참을 하는 경우의 수...? [메이킹] "야! 치사하게 혼자 가냐?!" 은유출판 앞에 나타난 촐랭 촐랭 촐랭이수~✨모르고 지나쳤던 마음이 불쑥 나타나듯이··· 우연에게 거듭 마음을 표현하는 준수. 우연은 더 이상 나쁜 연애는 하고 싶지 않다고 거절하지만, 준수는 우연의 테스트용 남자가 되어주겠다고 말한다. 준수의 폭풍 직진에 우연의 마음도 점점 흔들리고, 그 우연의 모습을 보는 수의 마음도 복잡해진다. 급기야 우연과 준수의 데이트에 끼어들기까지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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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회 2020년 10월 10일 (토)
[메이킹│V-log] 친구에서 연인이 되는 '경우의 수' 제주도 브이로그 3탄! 옹성우에게 선포하는 신예은 "널 좋아할 일은 없어, 절대…!"고작 너 때문에 이 일을 포기할 이유, 없다는 거야 은유출판에서 마주친 우연과 수! 우연은 수에게 친구로, 일만 하자고 손을 내밀고, 수는 선을 긋는 우연의 태도가 못마땅하다. 한편, 우연에게 적극적으로 호감을 표현하는 준수. 우연은 수에게 니가 내 첫사랑이라는 걸 준수에게 말하지 말아 달라고 부탁하고, 수는 그런 우연을 보면서 미묘한 감정이 들기 시작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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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회 2020년 10월 09일 (금)
[메이킹] "너무 무서워요~" 수와 우연이의 우당탕탕 짝피구? Ft.수의 힙하게 피하기✨ [메이킹ㅣ우수캠] (우)선 올리고 보는 메이킹 지기의 (수)집캠 01?다시 볼 거야, 내가 널 계속 보기로 마음먹었거든 저주를 풀고 서울로 돌아온 우연. 이제는 사랑 따위 필요 없다며 일에만 집중하기로 하는데, 그런 우연의 바람과는 다르게 새로운 남자가 다가온다. 은유출판 대표 온준수. 준수는 우연에게 캘리그라피 사진집을 제안하고 함께 일하기로 한다. 한편, 키스 후 우연이 머리에서 떠나지 않는 수. 마침 서울에 갈 일이 생기고, 수는 우연의 주변을 맴돌기 시작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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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회 2020년 09월 26일 (토)
술에 취해 옹성우를 만난 신예은 "이 꿈에 있을래?" "오라며, 깽값 받으러-" 신예은 회사로 찾아온 옹성우?난 계속 너 보고 싶어, 친구로 10년 전 첫 번째 고백이 허탈하게 끝나고, 7년 후 성인이 돼 다시 만난 우연과 수. 수는 우연에게 한국에 머무는 동안 자주 보자고 말한다. 보고 싶었다는 말과 함께. 어른이 되어서일까. 두 사람 사이에 은근히 묘한 기류가 흐른다. 우연과 수는 심야 데이트를 하게 되고 우연은 두 번째 고백을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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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 2020년 09월 25일 (금)
[이상과 현실 사이] '신예은'의 고민? "저는 뭐 하는 사람일까요?" 신예은의 고민 '사랑 같은 거 할 줄 모르는 애, 그게 내 저주다… '나는 몇 년이 걸린다 해도 기다릴 자신 있어 진심은 빼놓고 인스턴트 연애만 하는 ‘연알못’ 우연. 기다리던 100일 기념일, 애인에게 차인 우연은 자신의 저주를 상기한다. 누구도 사랑할 수 없는 저주, 딱 한 사람 그 애, 이수만 빼고. 10년 전 우연에게, 우연의 첫사랑에게는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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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우의 수 인물관계도



경우의 수 등장인물(출연진)

주요 인물

옹성우(이수역)

28세, 사진작가

 

“니가 계속 나만 좋아했으면 좋겠어. 나 말고 다른 남자 좋아하는 거 싫어.”

 

“미모만으로도 신은 나한테 충분히 불공평했다”고 말하는 자뻑 왕. 그런 말을 하고도 밉지 않은 건, 정말 그가 잘났기 때문. 사진작가지만 모델로 오해받을 만큼 외모 빼어나고, 한국인 최초로 유명 팝가수 앨범 자켓 사진을 맡을 만큼 능력 출중하니 내딛는 걸음걸음 여자들이 줄을 선다. 자기가 잘났다는 사실을 너무 잘 알고 있다. 그래서 차갑고 이기적이고 오만하다. 하지만 다른 사람들의 시선 같은 건 그다지 중요하지 않다. 지금 이대로도 자신은 충분히 완벽하니까. 누구보다 내가 먼저, 내 감정이 우선. 자기애의 화신이다. 자기 확신, 자기만족이 극에 달하니 누군가의 컴플레인이나 조언 따위 신경 쓰지 않는다. 내가 이만큼이나 잘났는데? 내가 왜 바꿔야 하나. 그럴 필요도, 어느 누구도 자신을 바꿀 수 없을 거라고 생각한다. 

 

 

신예은(경우연역)

28세, 캘리그라피스트

 

“저주에 걸린 건 확실한데.. 너는 나한테 왕자님일까, 마녀일까?”

 

잘 다니던 직장 때려 치고 막연하게 하고 싶은 일을 하자. 전문적으로 캘리그라피스트 공부한 지 1년 만에 공모전에 입상. 전업 캘리그라피스트가 되었다. 뭐 하나에 꽂히면 정신 못 차리는 타입이다. 꽂힐 이유 없으면, 이유를 만들면 되지? 취업도 안 되는 문예창작과를 전공할 때부터 답 나온 거다. 좋게 말하면 자기 주관 뚜렷하고 나쁘게 말하면 자기 합리화의 달인. 자기 최면술사. 사람들은 멋지게 직장 때려 치고 하고 싶은 일하며 산다고 부러워한다. 어떤 사람들은 쿨하게 연애하고 헤어지는 우연을 멋지다고 한다. 하지만 그건 다 우연의 속을 모르고 하는 소리다. 우연의 삶은 2프로, 아니 20프로 쯤 부족하다. 말이 캘리그라피스트지 아직 제대로 된 공방도, 만족할 만한 수입도 없다. 공모전 입상 이후 이렇다 할 커리어가 없어 중학교에서 방과 후 강사로 일한다. 그마저도 방학이 되면 백수 신세라 카페 알바니 단기 알바니 놓을 수가 없다. 캘리그라피스트가 직업인지 부업인지 헷갈리는 혼란의 시기다.

 

김동준(온준수역)

34세, 은유출판 대표

 

“내가 해줄게요. 우연씨 테스트용 남자.”

 

그에게 획득은 기쁜 일이 아니라 당연한 것이었다. 날 때부터 가진 것이 많았다. 돈이라면 그의 부모에게 넘치게 있었고 머리 좋아 좋은 학벌에, 호감형 외모까지. 이쯤 되면 겸손이나 싸가지는 좀 없어도 될 법한데 인성까지 좋다. 부유하고 화목한 집안에서 사랑받고 자라 사랑을 베풀 줄도 안다. 그는 언제나 여유롭고 환하다. 한 번도 상처받지 않은 사람처럼. 한 번도 실패하지 않은 사람처럼. 하지만 그에게도 언젠가 첫사랑이 다녀갔다. 그것도 아주 오래도록, 아프게. 영영 가버렸으면 좋았으련만 첫사랑 그녀가 돌아왔다. 하필이면 형수로. 마음 한번 고백하지 못하고 끝낸 첫사랑에 한동안 많이 아파했다. 천성이 순하고 다정해 제 형에게 첫사랑을 뺏겠다는 마음 한 번 가져본 일이 없다. 술김에라도 한번 그 마음을 흘려본 일이 없다. 첫사랑의 후유증이 다소 컸던 탓일까. 오랜 기간 연애하지 않았다 어쩌면. 운명을 기다리는 것 같기도 하다.

 

안은진(김영희역)

29세, 무역 관련 중소기업 대리

 

“가난과 사랑의 화학작용은 미움이라는 것이 나의 상식이었다.”

 

흔하디흔한 김씨에 영희라는 이름. 오죽하면 국어책에 나오는 여자도 영희가 아니던가. 하지만 바른 말 고운 말을 장려하던 그 영희를 생각하면 오산 of 오산이다. 수더분한 외모에 튀지 않는 무채색 복장 . 웃을 때 순하게 접히는 눈가 주름. 순둥한 인상과는 다른 반전 입담의 소유자다. 29살 아니라 29년생 같은 현실주의자. 염세적이고 회의적이다. 조곤조곤한 말투로 팩트폭행을 하고는 한다. 그녀는, 강하다.

 

그런 그녀가 온순해지는 것은 현재와 예비 시댁 앞이다. 외모도 이름도 평범하지만 그녀의 꿈은 평범한 삶이다. 남들처럼 연애하고 남들처럼 결혼하고. 남들처럼만 살고 싶다. 이십 대는 다 이렇게 힘들다던데, 그들도 정말 나만큼 힘들까 의문이다. 사람들이 말하는 평범의 폭이 너무 넓은 것 같다. 자신은 평범의 끝자락에서 아등바등 매달려 있는 기분이다. 아버지를 일찍 여의고 홀어머니와 뚝 떨어진 고1 남동생이 있다. 그들의 부양은 영희의 몫이다. 중소기업 대리라고 해봐야 월급은 얼마 되지 않는데다가 학자금 대출도 작년에서야 다 갚았다. 빚을 갚기 무섭게 올해는 고1 남동생의 뒷바라지가 기다린다. 그러니까, 영희는 가난하고 불행하다.

 

 

백수민(한진주역)

28세, 검사

 

“연애 못하는 게 죄는 아니잖아요?”

 

서울대 법학과 졸업, 학부 중 사시패스를 한 수재. 어려서부터 동네에 소문나게 공부를 잘했다. 그런 애들 있지 않은가. 공부도 잘하고 미술도 잘하고 체육도 잘하고, 뭐든 물어보면 척척, 특유의 똑부러지는 말투로 명료한 해답을 주는 ‘똑똑한’ 애들. 거기다 집도 잘 살고 성격까지 좋은.

 

공부가 체질에 맞았다. 모든 문제든 똑 떨어지는 답이 있다는 게 마음에 들었다. 언젠가 풀리고 마는 그 명징함이 좋았다. 인생이 이토록 스무스할 수 있는 것인가. 살면서 난제라고는 만나 본 적 없는데 하지만 단 하나. 오직 하나! 진주 인생의 최대 난제, 바로 ‘연애’되시겠다.

 

 

최찬호(신현재역)

29세, 고등학교 윤리 교사

 

교육자 집안, 1남 3녀 중 막내. 말로만 듣던 귀한 ‘아드님’이다. 단정하게 자른 머리, 동그란 안경. 목 끝까지 잠근 셔츠에 면바지를 즐겨 입는다.

 

외모도 성격도 모난데 없이 반듯하다. 심지어 이 남자 직업도 윤리 교사다. ‘반듯하다’라는 말이 인격이라면 이 남자 같달까. 영희와는 열아홉에 만나 10년 째 안정적인 연애 중이다. 첫사랑도 끝사랑도 영희뿐임을 확신한다. 긴 연애가 지겹고, 한결같기 어려울 법도 한데 아직도 영희를 보면 심장이 뛴다. 현재의 모든 기준점은 영희였고, 나아갈 방향 역시 영희다.

 

 

표지훈(진상혁역)

28세, 한식요리주점 '오늘밤' 사장

 

돈도, 학벌도, 미모도 없지만 성실도 만큼은 최고다. 남들 대학 갈 때 끊임없이 알바를 했고, 그 밑천으로 푸드트럭 장사를 시작했다. 얼추 돈이 모였을 때 다 망해가는 오늘밤을 인수했다. 원래 망해가던 가게여서 그런지 손님은 별로 없다. 지들 힘들 때마다 오며가며 한숨만 쉬다 가는 친구들이 주 고객이다. 그래도 젊은 나이에 꿈을 이뤘다며 기뻐한다. 그렇다, 상혁은 성실하고, 긍정적이며, 열정 만수르다. 진지한 분위기 싫어하는 탓에 실없는 농담을 달고 살고, 종종 초딩 같은 장난을 친다. 허허실실 생각 없이 굴어 어딘가 조금 모자라 보일 때도 있다. 하지만 크리스마스 대목에 가게를 닫고 우연의 실연을 위로해주거나, 친구들의 갖은 구박에도 성격 좋게 넘어가는 의리남이다. 진주와 마찬가지로 모태솔로지만, 딱히 연애에 관심은 없다. 몰려다니는 5명 중 진주에게 각별한 애정이 있다. 그 애정이 친구인지 여자인지 모르겠다. 어쩌면 알면서도 꾹꾹 누르고 있는지도 모른다. 

 

그외 인물

 

안내상(이영환 역)

50대 조반, 수의 아버지

부장판사 출신 변호사.

 

깔끔한 인상, 젠틀한 매너. 전형적인 신사의 외형을 한 그의 내면에는 찌질남이 살고 있다. 이혼한 전처와 친구로 지낸지 10년째. 연애할 때는 별도 달도 따줄 것처럼 구애했으나, 10여 년의 결혼 생활 동안 바쁘다는 핑계로 소홀했다. 이혼 후 지난날의 자신을 반성하고 후회해도, 늦었다는 것을 안다. 원정에게 미련이 남았지만, 그나마 친구마저도 못할까 그 마음을 숨긴다. 하지만 불쑥불쑥 튀어나오는 질투와 원망은 어쩔 수 없다.

 

 

김희정(최원정 역)

50대 초반, 수의 어머니

 

유명 화가다. 나이가 들었음에도 여전히 기품 있는 외모와 세련된 애티튜드를 지녔다. 여자로 살다 여자로 죽고 싶다. 첫사랑과 뜨겁게 연애했고, 결혼했다. 별도 달도 따준다던 남자와 결혼했는데, 매일 바쁘고 피곤한 남자와 살고 있었다. 외로워서 싸웠고, 싸울수록 더 외로워서 이혼했다.

 

이혼 후 친구로 지내자고 먼저 제안한 것은 원정이다. 스무 살에 만나, 연애 5년에 결혼 생활만 10여년. 오래 연애하고 또 오래 살아봤는데, 이만큼 서로를 잘 아는 친구가 어디 있을까. 이런 친구를 잃는다는 게 아깝다. 그런 마음으로 친구가 되었다. 그 마음이 미련의 다른 표현이라는 것인지도 모르고.

 

 

조련(박미숙 역)

50대 중반, 우연의 어머니

 

적당히 다정하고 적당히 억척스러운 엄마. 평생 전업주부로 살았다. 원래 대한민국에서 제일 걱정 많은 사람이 전업주부다. 남편 퇴직했지, 하나 있는 딸은 취업은 안 하고 캘린가 뭔가를 한다고 하지. 남편도 딸도 걱정이 없다. 걱정은 늘, 미숙의 몫이다.

 

 

 

서상원(경만호 역)

50대 후반, 우연의 아버지

 

세상에서 제일 예쁜 건 우리 마누라. 두 번째로 예쁜 건 우리 딸. 대기업 부장이었으나 현재는 은퇴했다. 가장으로 못 볼 꼴도 보고, 더러운 꼴도 참으며, 나이 꽉꽉 채워 정년퇴직했으나 더 오래 버텨주지 못해 미안함 마음이 크다. 오랜 회사 생활이 몸에 밴 걸까. 늘 좋은 게 좋다며 허허 웃는데, 아마 우연의 호구기질은 만호에게서 물려받은 것 같다.

 

 

윤복인(오윤자 역)

49세, 영희의 어머니

 

스무 살, 사랑만 먹고 살아도 살아지는 줄 알고 결혼했다. 하지만 가방끈은 짧고, 명은 더 짧은 남편과 사별하고 혼자 산 지 이십 년이 다 되어 간다. 살기 바빠 자식은 낳기만 하면 저절로 자라는 줄 알았던 무책임한 엄마였으나 목구멍이 포도청이라 다른 도리가 없었다, 라고 스스로 위안한다.

 

 

오희준(민상식 역)

34세, 은유출판 편집자

 

준수의 대학 동기, 현재는 부하직원. 깐족이 취미고 주제파악이 특기다. 공과 사 구분이 확실해 준수의 친구모드와 직원모드를 자유자재로 오간다. 친구를 상사로 모시기 기분 나쁠 수도 있는데 타고나길 성격이 무던하고 모난 데 없다. 준수의 연애 상담가를 자처하지만 실상 그다지 쓸 만한 조언을 해주지는 않는다.

 

 

 

김단율(김철수 역)

17세, 학생

 

영희의 뚝 떨어진 남동생. 공부를 곧잘 하고 노력도 하지만, 노력에 재력 없이는 성공할 수 없다는 걸 잘 안다. 무관심한 엄마 대신 부모 노릇하는 영희가 아프고, 안쓰럽고... 영희가 빨리 결혼했으면 좋겠다. 어서 꺼져 행복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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