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우의 수
장르 드라마
방송 국가 대한민국
방송 채널 JTBC
방송 시간 금, 토 오후 11:00
방송 기간 2020년 9월 25일 ~ 현재
방송 분량 70분
방송 회차 16부작
시청률 최신 1.26% (16회), 최고 1.612% (3회)
재방송 JTBC,JTBC2(토~일)[편성표]
경우의 수 줄거리
10년에 걸쳐 서로를 짝사랑하는 여자와 남자의 리얼 청춘 로맨스
최근 방송
경우의 수 16회 2020년 11월 28일 (토)
사랑이 어려운 신예은의 물음 "오빠한테 사랑은 뭐야?" [허탈함] 나는 너를 놓쳤고, 오래오래 후회하는 중이다… [보기]
경우의 수 재방송 & 다시보기 & 명장면 & 명대사
16회 2020년 11월 28일 (토) 사랑이 어려운 신예은의 물음 "오빠한테 사랑은 뭐야?" [허탈함] 나는 너를 놓쳤고, 오래오래 후회하는 중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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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회 2020년 11월 27일 (금) [메이킹] "미쳐써?!" 갑자기 콩트를 하는 경우의 수(?) [메이킹] 오늘도 장꾸력 만렙? 우(연)(이)수와 진(주)상(혁) 커플의 '오늘밤' 씬 비하인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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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회 2020년 09월 26일 (토) 술에 취해 옹성우를 만난 신예은 "이 꿈에 있을래?" "오라며, 깽값 받으러-" 신예은 회사로 찾아온 옹성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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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우의 수 인물관계도
경우의 수 등장인물(출연진)
주요 인물
옹성우(이수역)
28세, 사진작가
“니가 계속 나만 좋아했으면 좋겠어. 나 말고 다른 남자 좋아하는 거 싫어.”
“미모만으로도 신은 나한테 충분히 불공평했다”고 말하는 자뻑 왕. 그런 말을 하고도 밉지 않은 건, 정말 그가 잘났기 때문. 사진작가지만 모델로 오해받을 만큼 외모 빼어나고, 한국인 최초로 유명 팝가수 앨범 자켓 사진을 맡을 만큼 능력 출중하니 내딛는 걸음걸음 여자들이 줄을 선다. 자기가 잘났다는 사실을 너무 잘 알고 있다. 그래서 차갑고 이기적이고 오만하다. 하지만 다른 사람들의 시선 같은 건 그다지 중요하지 않다. 지금 이대로도 자신은 충분히 완벽하니까. 누구보다 내가 먼저, 내 감정이 우선. 자기애의 화신이다. 자기 확신, 자기만족이 극에 달하니 누군가의 컴플레인이나 조언 따위 신경 쓰지 않는다. 내가 이만큼이나 잘났는데? 내가 왜 바꿔야 하나. 그럴 필요도, 어느 누구도 자신을 바꿀 수 없을 거라고 생각한다.
신예은(경우연역)
28세, 캘리그라피스트
“저주에 걸린 건 확실한데.. 너는 나한테 왕자님일까, 마녀일까?”
잘 다니던 직장 때려 치고 막연하게 하고 싶은 일을 하자. 전문적으로 캘리그라피스트 공부한 지 1년 만에 공모전에 입상. 전업 캘리그라피스트가 되었다. 뭐 하나에 꽂히면 정신 못 차리는 타입이다. 꽂힐 이유 없으면, 이유를 만들면 되지? 취업도 안 되는 문예창작과를 전공할 때부터 답 나온 거다. 좋게 말하면 자기 주관 뚜렷하고 나쁘게 말하면 자기 합리화의 달인. 자기 최면술사. 사람들은 멋지게 직장 때려 치고 하고 싶은 일하며 산다고 부러워한다. 어떤 사람들은 쿨하게 연애하고 헤어지는 우연을 멋지다고 한다. 하지만 그건 다 우연의 속을 모르고 하는 소리다. 우연의 삶은 2프로, 아니 20프로 쯤 부족하다. 말이 캘리그라피스트지 아직 제대로 된 공방도, 만족할 만한 수입도 없다. 공모전 입상 이후 이렇다 할 커리어가 없어 중학교에서 방과 후 강사로 일한다. 그마저도 방학이 되면 백수 신세라 카페 알바니 단기 알바니 놓을 수가 없다. 캘리그라피스트가 직업인지 부업인지 헷갈리는 혼란의 시기다.
김동준(온준수역)
34세, 은유출판 대표
“내가 해줄게요. 우연씨 테스트용 남자.”
그에게 획득은 기쁜 일이 아니라 당연한 것이었다. 날 때부터 가진 것이 많았다. 돈이라면 그의 부모에게 넘치게 있었고 머리 좋아 좋은 학벌에, 호감형 외모까지. 이쯤 되면 겸손이나 싸가지는 좀 없어도 될 법한데 인성까지 좋다. 부유하고 화목한 집안에서 사랑받고 자라 사랑을 베풀 줄도 안다. 그는 언제나 여유롭고 환하다. 한 번도 상처받지 않은 사람처럼. 한 번도 실패하지 않은 사람처럼. 하지만 그에게도 언젠가 첫사랑이 다녀갔다. 그것도 아주 오래도록, 아프게. 영영 가버렸으면 좋았으련만 첫사랑 그녀가 돌아왔다. 하필이면 형수로. 마음 한번 고백하지 못하고 끝낸 첫사랑에 한동안 많이 아파했다. 천성이 순하고 다정해 제 형에게 첫사랑을 뺏겠다는 마음 한 번 가져본 일이 없다. 술김에라도 한번 그 마음을 흘려본 일이 없다. 첫사랑의 후유증이 다소 컸던 탓일까. 오랜 기간 연애하지 않았다 어쩌면. 운명을 기다리는 것 같기도 하다.
안은진(김영희역)
29세, 무역 관련 중소기업 대리
“가난과 사랑의 화학작용은 미움이라는 것이 나의 상식이었다.”
흔하디흔한 김씨에 영희라는 이름. 오죽하면 국어책에 나오는 여자도 영희가 아니던가. 하지만 바른 말 고운 말을 장려하던 그 영희를 생각하면 오산 of 오산이다. 수더분한 외모에 튀지 않는 무채색 복장 . 웃을 때 순하게 접히는 눈가 주름. 순둥한 인상과는 다른 반전 입담의 소유자다. 29살 아니라 29년생 같은 현실주의자. 염세적이고 회의적이다. 조곤조곤한 말투로 팩트폭행을 하고는 한다. 그녀는, 강하다.
그런 그녀가 온순해지는 것은 현재와 예비 시댁 앞이다. 외모도 이름도 평범하지만 그녀의 꿈은 평범한 삶이다. 남들처럼 연애하고 남들처럼 결혼하고. 남들처럼만 살고 싶다. 이십 대는 다 이렇게 힘들다던데, 그들도 정말 나만큼 힘들까 의문이다. 사람들이 말하는 평범의 폭이 너무 넓은 것 같다. 자신은 평범의 끝자락에서 아등바등 매달려 있는 기분이다. 아버지를 일찍 여의고 홀어머니와 뚝 떨어진 고1 남동생이 있다. 그들의 부양은 영희의 몫이다. 중소기업 대리라고 해봐야 월급은 얼마 되지 않는데다가 학자금 대출도 작년에서야 다 갚았다. 빚을 갚기 무섭게 올해는 고1 남동생의 뒷바라지가 기다린다. 그러니까, 영희는 가난하고 불행하다.
백수민(한진주역)
28세, 검사
“연애 못하는 게 죄는 아니잖아요?”
서울대 법학과 졸업, 학부 중 사시패스를 한 수재. 어려서부터 동네에 소문나게 공부를 잘했다. 그런 애들 있지 않은가. 공부도 잘하고 미술도 잘하고 체육도 잘하고, 뭐든 물어보면 척척, 특유의 똑부러지는 말투로 명료한 해답을 주는 ‘똑똑한’ 애들. 거기다 집도 잘 살고 성격까지 좋은.
공부가 체질에 맞았다. 모든 문제든 똑 떨어지는 답이 있다는 게 마음에 들었다. 언젠가 풀리고 마는 그 명징함이 좋았다. 인생이 이토록 스무스할 수 있는 것인가. 살면서 난제라고는 만나 본 적 없는데 하지만 단 하나. 오직 하나! 진주 인생의 최대 난제, 바로 ‘연애’되시겠다.
최찬호(신현재역)
29세, 고등학교 윤리 교사
교육자 집안, 1남 3녀 중 막내. 말로만 듣던 귀한 ‘아드님’이다. 단정하게 자른 머리, 동그란 안경. 목 끝까지 잠근 셔츠에 면바지를 즐겨 입는다.
외모도 성격도 모난데 없이 반듯하다. 심지어 이 남자 직업도 윤리 교사다. ‘반듯하다’라는 말이 인격이라면 이 남자 같달까. 영희와는 열아홉에 만나 10년 째 안정적인 연애 중이다. 첫사랑도 끝사랑도 영희뿐임을 확신한다. 긴 연애가 지겹고, 한결같기 어려울 법도 한데 아직도 영희를 보면 심장이 뛴다. 현재의 모든 기준점은 영희였고, 나아갈 방향 역시 영희다.
표지훈(진상혁역)
28세, 한식요리주점 '오늘밤' 사장
돈도, 학벌도, 미모도 없지만 성실도 만큼은 최고다. 남들 대학 갈 때 끊임없이 알바를 했고, 그 밑천으로 푸드트럭 장사를 시작했다. 얼추 돈이 모였을 때 다 망해가는 오늘밤을 인수했다. 원래 망해가던 가게여서 그런지 손님은 별로 없다. 지들 힘들 때마다 오며가며 한숨만 쉬다 가는 친구들이 주 고객이다. 그래도 젊은 나이에 꿈을 이뤘다며 기뻐한다. 그렇다, 상혁은 성실하고, 긍정적이며, 열정 만수르다. 진지한 분위기 싫어하는 탓에 실없는 농담을 달고 살고, 종종 초딩 같은 장난을 친다. 허허실실 생각 없이 굴어 어딘가 조금 모자라 보일 때도 있다. 하지만 크리스마스 대목에 가게를 닫고 우연의 실연을 위로해주거나, 친구들의 갖은 구박에도 성격 좋게 넘어가는 의리남이다. 진주와 마찬가지로 모태솔로지만, 딱히 연애에 관심은 없다. 몰려다니는 5명 중 진주에게 각별한 애정이 있다. 그 애정이 친구인지 여자인지 모르겠다. 어쩌면 알면서도 꾹꾹 누르고 있는지도 모른다.
그외 인물
안내상(이영환 역)
50대 조반, 수의 아버지
부장판사 출신 변호사.
깔끔한 인상, 젠틀한 매너. 전형적인 신사의 외형을 한 그의 내면에는 찌질남이 살고 있다. 이혼한 전처와 친구로 지낸지 10년째. 연애할 때는 별도 달도 따줄 것처럼 구애했으나, 10여 년의 결혼 생활 동안 바쁘다는 핑계로 소홀했다. 이혼 후 지난날의 자신을 반성하고 후회해도, 늦었다는 것을 안다. 원정에게 미련이 남았지만, 그나마 친구마저도 못할까 그 마음을 숨긴다. 하지만 불쑥불쑥 튀어나오는 질투와 원망은 어쩔 수 없다.
김희정(최원정 역)
50대 초반, 수의 어머니
유명 화가다. 나이가 들었음에도 여전히 기품 있는 외모와 세련된 애티튜드를 지녔다. 여자로 살다 여자로 죽고 싶다. 첫사랑과 뜨겁게 연애했고, 결혼했다. 별도 달도 따준다던 남자와 결혼했는데, 매일 바쁘고 피곤한 남자와 살고 있었다. 외로워서 싸웠고, 싸울수록 더 외로워서 이혼했다.
이혼 후 친구로 지내자고 먼저 제안한 것은 원정이다. 스무 살에 만나, 연애 5년에 결혼 생활만 10여년. 오래 연애하고 또 오래 살아봤는데, 이만큼 서로를 잘 아는 친구가 어디 있을까. 이런 친구를 잃는다는 게 아깝다. 그런 마음으로 친구가 되었다. 그 마음이 미련의 다른 표현이라는 것인지도 모르고.
조련(박미숙 역)
50대 중반, 우연의 어머니
적당히 다정하고 적당히 억척스러운 엄마. 평생 전업주부로 살았다. 원래 대한민국에서 제일 걱정 많은 사람이 전업주부다. 남편 퇴직했지, 하나 있는 딸은 취업은 안 하고 캘린가 뭔가를 한다고 하지. 남편도 딸도 걱정이 없다. 걱정은 늘, 미숙의 몫이다.
서상원(경만호 역)
50대 후반, 우연의 아버지
세상에서 제일 예쁜 건 우리 마누라. 두 번째로 예쁜 건 우리 딸. 대기업 부장이었으나 현재는 은퇴했다. 가장으로 못 볼 꼴도 보고, 더러운 꼴도 참으며, 나이 꽉꽉 채워 정년퇴직했으나 더 오래 버텨주지 못해 미안함 마음이 크다. 오랜 회사 생활이 몸에 밴 걸까. 늘 좋은 게 좋다며 허허 웃는데, 아마 우연의 호구기질은 만호에게서 물려받은 것 같다.
윤복인(오윤자 역)
49세, 영희의 어머니
스무 살, 사랑만 먹고 살아도 살아지는 줄 알고 결혼했다. 하지만 가방끈은 짧고, 명은 더 짧은 남편과 사별하고 혼자 산 지 이십 년이 다 되어 간다. 살기 바빠 자식은 낳기만 하면 저절로 자라는 줄 알았던 무책임한 엄마였으나 목구멍이 포도청이라 다른 도리가 없었다, 라고 스스로 위안한다.
오희준(민상식 역)
34세, 은유출판 편집자
준수의 대학 동기, 현재는 부하직원. 깐족이 취미고 주제파악이 특기다. 공과 사 구분이 확실해 준수의 친구모드와 직원모드를 자유자재로 오간다. 친구를 상사로 모시기 기분 나쁠 수도 있는데 타고나길 성격이 무던하고 모난 데 없다. 준수의 연애 상담가를 자처하지만 실상 그다지 쓸 만한 조언을 해주지는 않는다.
김단율(김철수 역)
17세, 학생
영희의 뚝 떨어진 남동생. 공부를 곧잘 하고 노력도 하지만, 노력에 재력 없이는 성공할 수 없다는 걸 잘 안다. 무관심한 엄마 대신 부모 노릇하는 영희가 아프고, 안쓰럽고... 영희가 빨리 결혼했으면 좋겠다. 어서 꺼져 행복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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